침체기를 딛고 다시 정상에 우뚝 선 '왕의 귀환' 드라마가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펼쳐졌습니다. 프레드릭 쿠드롱(Frédéric Caudron, 벨기에)이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동료이자 강적인 에디 멕스(Eddy Merckx)를 꺾고 무려 8년 만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50대에 접어든 쿠드롱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4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3쿠션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 8년 만의 숙원 해소와 역사적 기록
쿠드롱의 마지막 세계선수권 우승은 2017년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대회였습니다. 당시 결승 상대도 에디 멕스였으며, 8년 만에 성사된 '벨기에 동료' 간의 리턴 매치에서 쿠드롱이 다시 한번 승리하며 숙원을 풀었습니다.
쿠드롱의 대기록
- 통산 4회 우승 달성: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입니다. (역대 최다 우승은 클루망 21회, 블롬달 6회, 야스퍼스 5회 순)
- '왕의 귀환': 50대의 나이에도 세계 최고 기량을 유지하며 불굴의 의지를 입증했습니다.
한국 당구의 쾌거: 조명우 공동 3위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의 조명우(서울시청) 선수가 오스트리아의 아르님 카호퍼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조명우는 4강전에서 아쉽게 멕스에게 47:50으로 패배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며 한국 3쿠션의 밝은 미래를 증명했습니다.
🎱 '당구 황제'의 완벽한 복귀! 프레드릭 쿠드롱, 8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 (통산 4회 우승)
https://m.blog.naver.com/ty-papa/224046224839
🔥 결승전 하이라이트: 쿠드롱의 '12점 벼락치기'
쿠드롱과 멕스의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꾼 '결정적인 한 방'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프레드릭 쿠드롱 | 50 | 32이닝 | 23이닝, 하이런 12점 폭발 (승부처) |
에디 멕스 | 47 | 31이닝 | 16이닝, 하이런 9점 기록 (전반 우세) |
멕스가 전반 16이닝 하이런 9점으로 26:17의 리드를 잡았고, 21이닝에는 34:22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황제' 쿠드롱은 23이닝에서 기막힌 타이밍에 하이런 12점을 터뜨리며 34:34 동점을 만들었고, 이 한 방이 멕스의 기세를 완전히 꺾고 경기를 뒤집는 '게임 체인저'가 되었습니다. 이후 살얼음판 승부 끝에 쿠드롱이 50점을 채우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결론: 멈추지 않는 전설, 3쿠션에 던지는 메시지
8년의 공백과 50대의 나이에도 세계선수권 정상에 복귀한 프레드릭 쿠드롱의 우승은 당구 선수들에게 경험, 멘탈, 꾸준한 자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교훈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발휘된 쿠드롱의 담대함과 클라스는 전설은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하며, 조명우와 같은 젊은 선수들에게 강력한 발전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쿠드롱의 통산 5번째 우승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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